야외데크 상판을 방킬라이로 시공한 현장 사진입니다. 

맨 아래 원래자재 색상과 변색(철변현상)이 일어난 자재와 명확한 차이가 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시공한 지 2일 밖에 지나지 않은 현장 입니다. 

왜 그럴까요? 자재가 나빠서???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 난간을 평철&각관으로 시공 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문제의 시작점 입니다.

평철&각관 설치 시 재단과 용접으로 인해 쇳가루와 가루(먼지) 들이 주변 데크재 주변으로 흩날려져서 비를 맞았기 때문입니다(두 번째 사진). 비를 맞기전에 용접가루들을 깨끗히 청소하고 오일스테인을 미리 발라두었더라면 저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의아해 하실수도 있지만 저런 현장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시공한지 얼마안되서(비 or  물 청소 후에) 거뭇거뭇한 상태로 변했다면 용접이 이루어진 곳을 중심으로 살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아마도 용접부위 근처가 가장 변색이 심할테지요..

시공전에 기본 유의사항을 숙지하지 않고 진행한 것이 화근이 된 것입니다. (비까지 와서..ㅠㅠ)

참고로 천연데크재에는 목재 고유 성분(탄닌)이 있어 비를 맞으면 물이빠집니다. 재단 시 나오는 가루가 먼지와 뒤엉켜 비를 맞게되면 위 사진처럼 검게 변하진 않더라도 지저분하게 변색이 됩니다. 비가 올거 같으면 주변을 깨끗히 청소하고 오일스테인을 발라두시는게 비온 다음 날 시공에 도움이 됩니다.